강원도 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가 4개 시·군 32명으로 늘어났다.
30일 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원주 오미크론 3명 최초 확정된 이후 현재 도내 4개 시·군 확진자가 3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원주 20명, 삼척 10명, 홍천 1명, 횡성 1명 등이다.
도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강원도감염병관리지원단과 현장점검 등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초 지표환자에 대해서는 증상 7일 전부터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밀접접촉자 771명은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하고 일상접촉자 1101명은 별도 관리 중이다. 모든 접촉자는 3회 주기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으로 추정되는 연관사례 43명에 대해서는 격리입원 등의 조치를 한 상태다.
아울러 도는 연말연시 동해안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넘이·해맞이 명소 61개소와 관광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1만240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박동주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민께서는 연말연시 모임 및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일상회복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