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여의도에서 서울대까지 16분이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 신림선이 새로 개통되기 때문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오전 10시 새해 첫 업무일정으로 오는 5월 개통 예정인 '신림선 도시철도' 건설현장을 방문한다. 오 시장은 직접 시승도 하며 막바지 개통 준비상황과 시설안전 현황을 점검한다.
오 시장은 이날 신림선 보라매병원역~서울대벤처타운역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시승한다. 출퇴근 시간 단축을 기대하는 여의도 직장인, 인근 지하철역이 없어 버스를 이용해야 했던 서울대 학생, 신림선 인근 시장 상인 등 시민들과 5개역을 이동하며 소통할 예정이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샛강역에서 관악산(서울대)역까지 총연장 7.8㎞, 11개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하루 최대 13만명을 수송할 수 있다. 출발지에서 종점까지 16분이면 닿는다. 1·2·7·9호선과도 환승된다.
현재 공정률은 96%로 정거장 내부 건축·설비 공사와 도로 복구 작업만 남겨 두고 있다. 이달 중 개통에 대비한 영업시운전에 들어간다. 시는 신림선 개통으로 서남권 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림선에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차세대 무인운전 시스템인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 시스템'(KRTCS)이 적용된다. 기관사 없이 종합관제실에서 차량 출발·정지, 출입문·스크린도어 개폐 등을 원격으로 조정·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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