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3일 신년사를 통해 “비즈니스 패러다임 및 환경 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리스크를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만 성장과 발전의 동력을 유지할 수 있는 여건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대표는 “올해 팬데믹 장기화 가능성과 금리인상, 원자재가격 상승, 글로벌 경제상황 등 경영여건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리스크를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만 성장과 발전의 동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의 슬로건으로 ‘과감한 혁신과 투자! 점프 업 2022!’을 정하고 ▲종합 디벨로퍼 역량 강화 ▲해외사업 확대 ▲플랜트사업 역량강화 ▲신사업 발굴 등을 경영방침으로 내세웠다.
하 대표는 종합 디벨로퍼 역량 강화에 대해 “복합개발사업 수주역량을 확보하고 금융모델 발굴, 우량자산 투자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며 자산운영사업, 실버주택사업, 물류센터, 친환경사업 등 운영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구조도 다변화해 중장기적인 성장모델을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사업 확대에 대해서는 “현지 우량 디벨로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단독개발도 병행하여 수익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플랜트 사업에 대해서는 “기존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설계‧구매‧시공 각 영역별로 수행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성장동력 육성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질적 성장 기반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우선 하 대표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강화해 재해를 예방하고,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해 소통과 투명성에 기반한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와 함께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경영시스템을 효율화하여야 한다”며 “소통과 투명성에 기반한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리경영, 준법경영을 체질화하고 파트너사 상생협력체계를 강화해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하 대표는 “우리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어려움 속에서 다양한 도전을 통해 미래를 향한 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한 해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새해에도 변함없이 담대하게 전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