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코로나19 소규모 집단시설서 확진자 39명(공주 515 - 553번) 발생(본보 4일자)과 관련해 정안면에 소재한 이 종교시설에서 5일 확진자 5명(공주 554 - 558번)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주시의 이날 현재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558명으로 늘어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관련 소규모 집단 종교시설과 해당 마을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한 결과 이 시설 관련자 6명이 추가 확인됐다.
공주시 방역당국은 "이들은 시설 인근 농장에서 생활해 왔는데 이 농장은 종교시설 측에서 직접 운영해 온 것으로 외부인과의 교류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시는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지난 4일 실시한 결과 5명은 ‘양성’, 1명은 ‘음성’으로 5일 오전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 역시 모두 백신 접종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난 4일 해당 마을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방적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공주시는 이 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외부와 교류 없이 공동생활하는 관내 종교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다시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