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치·행정수도 세종 실현 집중”

세종시 “정치·행정수도 세종 실현 집중”

- 세종시 2022년 주요 업무계획 발표
- 세종의사당 조속 건립, 대통령 세종집무실 실현 진력
- 일상 속 스마트서비스 제공, 스마트시티 민관 SPC 출범
- 주거공급 확대 및 교통 인프라 개선

기사승인 2022-01-07 00:22:30
이춘희 세종시장이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2022년 주요 업무계획’을 전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올해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6일 오전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2022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건설과 관련,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행정수도 세종’의 법적 명문화를 추진하고, 국회 세종의사당을 2027년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국회규칙 제정 등 사업추진 과정에 국회사무처 및 행복도시건설청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중심의 세종형 자치분권을 정착시키기 위해읍면동장 시민추천제 등 5대 분야 12개 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주민자치회에서 직접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나성동, 어진동 행정복지센터를 개청하고세종·누리·한별·다솜·용호리 등 5개 리(里)를 법정동으로 전환하여시 출범 때 계획한대로 23개 법정동을 완성한다. 오는 11월 준공하는 전의·전동면 복컴과 2024년 준공하는 금남·부강면 복컴도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민편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둘째,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주도할민관 SPC를 설립하고세종 스마트시티 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스마트시티 디지털 아카이브(자료 저장소)’를 구축한다.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드론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AI·블록체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미래먹거리를 만들어낸다. 기업(장사)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늘어나는 세종을 만들기 위해지역화폐 ‘여민전’을 계속 발행하고민관협력 배달앱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지역 소상공인을 돕는다.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스마트국가산단 승인·고시를 연내에 완료하고전동·소정면의 일반산단과세종테크밸리의 도시첨단산단을 차질없이 조성한다.

셋째,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관련,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공공의료를 강화하기 위해방문접종 등을 통한 추가접종을 확대하고,확진자 급증에 대비하여 재택치료 기반을 확충한다. 연중 24시간 감염병 감시체계를 유지하고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쾌적한 자연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무공해차 보급을 확대하고(전기차 602→910대, 수소차 55→100대),미세먼지 관리대책을 통해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인다. 도시숲을 확충하고(8개소),10월에는 대한민국 정원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조치원 및 연기 공공주택지구 1만 3천호를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하반기 지구지정),연내 행복도시 내 공동주택 7천호(분양 4,142호, 임대 2,885호), 읍면지역 1,224호(분양 1,147호, 임대 77호)를 공급한다.

넷째,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를 강화한다.

행복하고 든든한 안심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24개소) 24개월 미만 아동에게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제공한다.

아동이 행복한 세종을 실현하기 위해 한솔동, 종촌동, 조치원에 ‘모두의 놀이터’를 설치한다. 출산장려금 120만원과 함께출산가정에 초기비용을 지원하는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 200만원,남성 육아휴직자를 위한 ‘아빠장려금’(월 30만원, 최대 6개월) 등을 통해임신·출산을 직접 지원한다.

청년정책사업 예산을 25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여청년들의 전·월세 비용과 취·창업 과정을 지원할청년희망내일센터를 설립하고,청년문화거리를 조성한다.

다섯째, 다함께 즐기는 여민락 문화도시를 만든다.

시민이 만들고 즐기는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세종예술의전당을 4월에 정식 개관하고, 상생형 문화거리 2개소를 추가 개소하는 등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 금강보행교를 개통하고 장욱진 기념관을 조성하는 등휴식 및 문화예술 공간을 확충한다.

여섯째,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만들어나간다.   

공주, 청주 등 행복도시권 광역BRT노선을 개발하고두루타와 셔클의 운행지역을 확대한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인 세종터미널~오송역 구간에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를 설치하는 등 첨단 교통인프라를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범도시를 만든다.

상생협력을 통하여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에 발맞춰광역철도, BRT환승, 공유대학 등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주도해 나간다.

세종=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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