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보다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지율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1월 첫째 주 자체 정례 여론조사(데일리 오피니언)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이 후보는 36%를 얻었다. 윤 후보는 26%에 그쳤다. 둘의 차이는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다. 

안 후보는 15%를 획득했다. 심 후보는 5%였다. ‘그외 인물’은 3%였다. ‘의견 유보’는 15%로 나타났다.

3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지지율 변동은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12월 셋째 주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약 9%P 하락했다. 반면 안 후보는 10%P 상승했다. 이 후보와 심 후보는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