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법정토론 3회론 부족” vs 이재명 “언제든지 환영”

윤석열 “법정토론 3회론 부족” vs 이재명 “언제든지 환영”

李, 국민의힘 갈등 봉합에 “이젠 정책 경쟁 나서야”

기사승인 2022-01-07 18:29:1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쿠키뉴스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토론이 3회 이상 성사될 전망이다. 두 후보 모두 최소한 법정 토론 횟수 이상 개최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이 후보는 7일 서울시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당 선대위 출범식이 끝난 뒤 “준비가 되면 언제든지 저는 환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의 3회 이상 토론 제안에 이같이 답한 것이다. 앞서 윤 후보는 같은 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법정토론 3회는 검증하기 부족한 횟수다. 당사자 협의가 필요하니까 실무진 협의에 착수하겠다”라며 “여러 번에 걸쳐서 후보 상호간의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두 후보가 이날 공감대를 형성함에 따라 2월15일 전에 첫 토론회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선거법에 따르면 2월15일부터 시작하는 선거운동 기간 중 중앙선관위 주관 대선 TV토론회는 ‘3회 이상’ 진행해야 한다. 후보 간 합의가 있으면 추가 개최도 가능하다.

아울러 이 후보는 국민의힘 선대위 갈등이 봉합된 것에 대해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당은 국민을 대리하는 정치조직이기 때문에 빨리 수습 되는 게 바람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신속하게 정책 경쟁으로 이 나라와 국민 삶을 얼마나 어떻게 개선시킬지 합리적 경쟁을 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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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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