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예술인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위축된 예술 창작활동을 촉진하기 위하여 지난해보다 약 3억 6천만원을 증액한 13억 7천 8백만원을 지원한다.
1월에 진행되는 공모는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전문예술 창작지원, 청년예술 창작지원 등 3개 사업이다.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3억 3천만원)= 3개 단체를 선정하며 단체별 지원금은 1억 1천만원이다. 상주단체의 제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필수프로그램인 초연공연 횟수를 2회로 늘려 작품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한다. 작품판로 개척을 위하여 홍보마케팅 선택프로그램을 신설하였다.
△전문예술 창작지원(5억 원)= 전문예술 창작활성화라는 취지를 명확히 하기 위하여 지역문화예술 특성화지원에서 명칭을 새롭게 바꾸었다. 지원 분야는 문학·시각예술·공연예술·다년지원 등 총 8개이며, 전 분야에서 개인과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하였다. 또한 개인의 지원금 상한액을 700만원으로 예년보다 200만원 상향하였다.
△청년예술 창작지원(1억 8천 5백만원)= 청년예술가의 창작활동 지원과 예비 청년예술가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전문예술 창작지원에서 분리된 사업으로, 세종시의 청년정책 강화에 따라 처음 추진된다. 신청대상은 만 39세 이하의 전문 청년예술인(단체)과 청년예술인 중 지원사업의 수혜경험이 없는 생애최초 등으로 구분한다. 지원 분야와 지원금 상한액은 다년지원을 제외하고 전문예술 창작지원과 동일하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세종음악창작소 누리락에서 실시하며, 세종시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단, 현장설명회는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사전예약자에 한해 130명까지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방역패스 기준을 적용한다.
공모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홈페이지(ncas.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문화재단 누리집(sjcf.or.kr) 또는 전화(044-850-0531, 0534)로 확인하면 된다.
한편, 2월 이후에는 문화향유활동지원, 문화예술행사지원, 세종종합예술제, (가칭)세종아트페어 등이 별도 공고될 예정이다.
세종=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