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고(故) 이한열 열사 모친 故 배은심 여사의 빈소 방문을 위해 광주를 찾는다.
10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를 찾아 故 배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윤 후보는 전날 배 여사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애도를 표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과 이한열기념사업회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되신 이 열사의 어머니, 배 여사께서는 아들의 뜻을 이어받아 지난 35년간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누구보다 헌신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시는 민주주의를 위해 삶을 희생하고 고통받는 가족들이 생기지 않는 나라가 됐으면 한다’는 이 열사와 배 여사님의 뜻을 이어가겠다”며 “민주주의 회복과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숭고한 정신을 꽃피우겠다. 부디 영면하라”라고 했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