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텃밭 경기도에서 ‘부정부패 척결’을 외쳤다.
윤 후보는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기도, 이재명 시장의 성남시는 비리와 부패의 투전판이 됐다. 그들이 자행한 부정부패의 실체를 반드시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모두 힘을 합쳐 정권교체를 이루고 경기도에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 불의를 보고도 막지 못하면 그 대가는 혹독할 것”이라며 “더이상 불의, 불공정으로 우리 국민이 고통받는 모습을 두고 보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책임 있는 변화를 약속드린다. 자유와 창의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역동적인 나라, 공정한 기회 보장을 통해 이뤄지는 통합의 나라, 어려운 이웃·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나라를 만들 것”이라며 “누구나 변화를 이야기하지만 아무나 변화를 만들 순 없다. 윤석열이 반드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 지역 공약과 관련해선 “출퇴근길 지하철과 버스에서 많은 시간 보내는 경기도민들의 어려움 반드시 해결하겠다. GTX-D·E·F 노선을 신설해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시대 열겠다”며 “1기 신도시 재건축 리모델링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4차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서 경기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거를 바로잡고 미래를 준비하자. 3월 9일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를 반드시 만들겠다. 같이 가자”며 “오늘 힘과 용기를 불어 넣어준 경기도당 당원동지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일산=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