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조한필)은 12일 백석대학교 유관순연구소(소장 박종선)와 산학 협력 협정식을 갖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조한필 원장, 백석대학교 유관순연구소 박종선 소장 등 관계자 7명이 자리한 가운데 기관 소개, 인사말씀, 협약서 체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내용은 △지역인재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연계·협력 △전문 인력의 상호교류 및 연구과제 공동수행 △세미나, 워크숍, 포럼 공동개최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충남의 독립운동가 연구와 충남형 지역인재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한필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관순 열사와 충남의 독립운동 연구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뿐만 아니라 지역인재들이 우수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선 소장은 “양 기관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충남의 독립운동 역사를 선양하고,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도록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작년 서산·천안 지역의 숨은 독립운동가 900명을 발굴했으며, 2020년에는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이 충남도정을 빛낸 10대 시책으로 선정되는 등 충남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