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대위, ‘현직’ JTBC‧YTN 앵커 영입

이재명 선대위, ‘현직’ JTBC‧YTN 앵커 영입

JTBC 이정헌‧YTN 안귀령 앵커 합류
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으로 활동

기사승인 2022-01-18 09:55:31
JTBC 이정헌(왼쪽)·YTN 안귀령 앵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현직 언론인이 합류해 관심이다. 

민주당 국가인재위원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프레스룸에서 “JTBC 아침뉴스 간판 앵커인 이정헌 기자와 YTN ‘뉴스가 있는 저녁’을 진행한 안귀령 앵커를 국가인재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으로 활동한다. 이 기자(51)는 선대위 미디어센터 센터장, 안 앵커(33)는 부센터장을 각각 맡는다.

이 기자는 “언론인으로서 정제되고 품격 있는 말과 글로 시청자와 독자의 신뢰를 얻었던 것처럼 이 후보의 진정성을 전달하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앵커는 “비정규직 앵커 출신 30대 청년으로서 청년 문제 해결과 비정규직 처우 개선, 방송 개혁 등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다만 현직 언론인 출신이라 언론의 독립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발표식이 끝난 뒤 “독립성 침해 우려는 현재 언론과 언론보도를 탄압하고 압박할 때 발생하는 것”이라며 “이들은 언론활동을 정리하고 왔기 때문에 기존 언론활동 독립성을 침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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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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