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451승…T1, 무실세트로 DRX 완파 [LCK]

페이커 451승…T1, 무실세트로 DRX 완파 [LCK]

기사승인 2022-01-20 18:35:45
T1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사진=박시온 PD

T1이 DRX를 꺾고 개막 이후 3연승을 달성했다.

T1은 20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DRX와의 경기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 ‘페이커’ 이상혁의 조커 카드 ‘트린다미어’는 그의 프로 통산 70번째 챔피언이 됐다.

1세트 선취점은 T1이 따냈다. T1은 상대 정글 인베이드를 통해 ‘표식’ 홍창현의 ‘신짜오’를 잡아냈다. 이 과정에서 DRX 챔피언의 주요 소환사 주문이 소모되면서, T1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따냈다.

이후 바텀라인 교전에서 T1은 2대 1킬 교환으로 다시 이득을 따냈다. 이후 DRX는 미드 강가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대승을 거두며 불리한 흐름을 한 번에 뒤집었다. 자신감을 찾은 DRX는 탑 라인에서 대규모 교전을 유도했지만, 트린다미어가 빠르게 합류하면서 T1은 대승을 거뒀다.

T1은 빠르게 ‘내셔남작’을 사냥해 바론버프를 둘렀다. 한발 늦은 DRX는 앞으로 돌진했지만, 교전에서도 T1이 이기면서 승기를 굳혔다. 바론버프와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두른 T1은 DRX 진영으로 진격했고, 27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선취점도 T1의 몫이었다. DRX는 초반 이상혁의 ‘코르키’를 노렸지만, 스킬 연계가 깔끔하게 들어가지 않았다. 이상혁이 홍창현의 공세를 받아내면서 ‘오너’ 문현준의 ‘비에고’가 바텀 갱킹으로 ‘데프트’ 김혁규의 ‘직스’를 잡아냈다. 양 팀은 장군멍군을 외치며 치열하게 맞붙었다. T1은 ‘제우스’ 최우제의 ‘피오라’를 사이드로 보내면서 효율적인 운영을 선보였다. DRX는 T1의 노림수에 계속해서 휘둘렸다. 결국 T1은 28분 DRX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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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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