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2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충북 선대위 필승 결의대회를 찾아 “3월 9일 대한민국에 진짜 봄이 올 것”이라며 “대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이뤄낼 때 대한민국의 진짜 봄이 온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충효와 기개를 갖춘 충북 도민들께서 보시기에 지난 5년의 국정은 어땠는가. 민주당 정권은 국민을 내편 네편으로 갈라 내 편에게는 법을 어겨도 봐주고, 네 편에는 세금만 받아서 조금이라도 법에 걸린 것이 없는데 선전, 선동, 조작하지 않았는가”라고 비판했다.
‘충청의 아들’이라는 지역적 연고를 강조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충청의 아들, 저 윤석열이 여러분의 참된 일꾼이 돼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드리겠다”며 “나라의 중심인 충북이 무도한 정권 심판에 앞장서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충북지역 공약과 관련해선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가속기 데이터 네트워크 센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 △오송 글로벌 바이오 밸리 조성 △2차전지·시스템반도체·K-뷰티 산업 고도화 집중 지원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육성 △충북 문화·관광·체육·휴양 벨트 조성 등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충북을 확 발전시키겠다. 이미 두 차례 청주를 방문하면서 여러분께 약속드린 것을 포함해 충북 발전에 관한 구상을 몇 개 말씀드린다. 서명까지 다 한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혼신을 다 바쳐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로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 충북도민의 애국심, 충의, 기개를 믿는다”며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 달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청주=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