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남양주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25일 경기도 남양주 다산선형공원에서 즉석연설을 통해 “남양주가 3월9일 세상을 바꾸는데 선두가 되어줄 건가. 이 나라 주인인 남양주 시민들의 힘을 믿는다”고 말했다.
남양주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남양주는 갑을병 지역구 모두 민주당이 차지한 지역이다. 조응천 의원(남양주갑), 김한정 의원(남양주을), 김용민 의원(남양주병)이 함께 자리했다.
지지자들은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운집해있었다. 이들은 “이재명”을 연호하며 이 후보에게 격려를 보냈다.
이 후보도 “남양주 시민 여러분, 비 오는데 우산 쓰면 다른 사람이 방해될까봐 우산도 안 쓴 여러분이 위대한 대한국민”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여러분이 ‘이재명 일 잘하더라. 사심 없이 일하더라. 가까운 사람 청탁 들어주면서 부정행위 안 하더라. 우리 삶을 바꿔줄 유능한 사람이더라’고 온 동네 아니 온 나라 소문 내줄 거라고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남양주=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