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으로 기관 명칭을 바꾸면서 ICT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진흥원은 25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명칭변경 법인등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올해 메타버스, 드론, 자율주행 등 춘천시 전략 산업을 중점 육성해 ICT 리딩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기업과 협업을 통해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사업은 융합클러스터 2.0, 강원 VR・AR거점제작센터, IoT기반 스마트토이 비즈센터 및 강원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사업, 드론기술개발지원사업 등이다.
아울러 이날부터 춘천애니메이션 박물관에 ‘게임형 메타버스 실감체험관’을 새롭게 조성해 설 명절을 앞두고 일반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메타버스 실감체험관은 ‘로봇, 인간, 환경’을 주제로 로봇과 장난감에 환경 스토리를 입혔다.
특히 1회 용품 및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해 12월 이사회 승인 및 주무관청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을 받아 명칭 변경을 완료했다.
김흥성 진흥원장은 “단순한 기관 명칭변경이 아닌 지역 ICT 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와 진흥원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