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2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12월 1일 모금을 시작한 지 54일만에 당초 목표 금액인 10억원의 200%를 넘어선 20억3000만원을 모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까지 모금된 성금은 442건 10억9526만원, 성품은 267건 9억3531만원으로 총 709건 20억3057만원이다. 모금에는 개인 215명, 기업체 160사, 기관 69곳, 단체 265곳이 참여했다.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다음 달 4일까지 계속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계속 올라갈 수 있도록 끝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액이 1% 달성될 때마다 온도가 1℃씩 올라간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