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들어 7번째 무력 시위를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현재 군 당국은 사거리와‧속도‧고도 등을 파악 중이다.
북한이 올해 들어 단행한 무력 도발은 이날을 포함해 무려 7번이다. 특히 지난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 발사 이후 사흘 만에 다시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탄도미사일과 장거리 순항미사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쏘고 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꾸준히 북한의 무력 시위와 관련해 메시지를 내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해 들어 북한이 4~5일에 한 번꼴로 도발을 계속한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우려와 유감이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정부의 평화 프로세스는 처참하게 실패했다. 정부의 굴종적인 태도에 국민들은 분통이 터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역시 당시 “북한의 긴장 조성 행위 중단 촉구를 위한 대선후보 공동선언을 제안한다”며 각 당 대선후보들에게 △한반도 긴장 조성행위 중단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대화 재개 협력 △대선 개입 중지 촉구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초당적으로 대처해 한반도 안보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