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개막, 한국 주요 경기는? [올림픽]

베이징 올림픽 개막, 한국 주요 경기는? [올림픽]

기사승인 2022-02-05 06:30:10
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선수단의 베이징 올림픽 첫 금메달은 언제 기대해볼 수 있을까.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를 슬로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이 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팬들은 한국 선수단이 언제 금메달을 획득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전통의 ‘메달밭’인 쇼트트랙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가장 먼저 열리는 쇼트트랙 경기는 처음 신설된 혼성 계주다. 2000m를 남녀 선수 총 4명이 질주하는 종목으로 5일 오후 10시26분에 결승전에서 대회 첫 메달을 노린다. 대표팀의 에이스인 최민정과 황대헌 등이 출전해 홈 팀 중국, 네덜란드 등과 경쟁한다.

오는 7일부터는 한국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다.

7일 오후 9시 46분 최민정과 이유빈 등이 참가하는 여자 500m 결승이 열리고, 오후 9시 58분 남자 1000m 결승전이 이어진다. 최민정과 황대헌 등은 혼성계주 결과에 따라 이날 2관왕도 노릴 수 있다.

8일에는 스노보드 간판 ‘배추보이’ 이상호가 스키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올 시즌 7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면서 남자부 종합랭킹 1위에 올랐다. 결승은 오후 4시 43분 시작된다.

같은날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8일 남자 1500m의 김민석, 12일 남자 500m의 김준호, 차민규가 메달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거론된다.

쇼트트랙은 9일 다시 한 번 금빛 레이스에 나선다. 오후 10시20분에는 남자 1500m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후 쇼트트랙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여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가 진행된다.

10일에는 지난달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우승한 차준환, 11일에는 지난 대회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을 비롯해 정승기가 스켈레톤에서 메달을 노크한다.

이밖에  15일 봅슬레이 남자 2인승,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17일 여자 피겨 싱글의 유영, 김예림, 19일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매스스타트 등도 주목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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