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후 표심, 尹37.2%·李 35.1%…오차범위 내 접전

TV토론 후 표심, 尹37.2%·李 35.1%…오차범위 내 접전

기사승인 2022-02-06 13:59:45
지상파 방송 3사 공동주최 대선후보토론회가 열린 지난 3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정의당 심상정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 국민의힘 윤석열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 후보 간 첫 TV토론 이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국민일보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 윤 후보는 37.2%, 이 후보는 35.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2.1%p로 오차범위 내에 형성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4%,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2%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3일 지상파 방송 3사 공동주최 대선후보 4자 TV토론 직후 유권자 의견이 반영된 첫 결과다.

‘지지 여부와 상관 없이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41.7%가 윤 후보를 꼽았다. 이 후보는 40.6%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윤 후보는 20대와 60대 이상에서, 이 후보는 30~40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 20대 지지율은 36.4%로 이 후보(19.5%)를 큰 폭으로 앞섰다.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 52.0%· 이 후보 30.2%를 기록했다. 반면 30대에서는 윤 후보 26.5%·이 후보 34.5%, 40대에서는 윤 후보 20.2%·이 후보 53.3%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윤 후보가 43.2%의 지지율을 얻어 이 후보(34.8%)를 앞질렀다. 인천·경기에선 윤 후보가 34.3%, 이 후보가 33.6%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해당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면접조사(무선 100%)로 진행됐다. 이 밖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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