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올봄 신곡을 낸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7일 밝혔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은 신곡 녹음을 이미 마치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뒀다. 빅뱅이 ‘꽃길’ 이후 4년여 만에 내는 신곡이자 4인조 체제로 내는 첫 노래다.
2006년 데뷔한 빅뱅은 ‘거짓말’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여러 히트곡을 내며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렸다.
구설도 많았다. 팀의 맏형인 탑은 2016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이듬해 드러나 군 복무 중 재판에 넘겨졌다. 멤버였던 승리는 일명 ‘버닝썬 사태’ 핵심 인물로 지목돼 팀을 떠났다.
4인조로 재정비한 빅뱅은 2020년 1월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복귀 공연을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무대가 취소됐다.
한편 탑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치고 홀로서기에 나선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탑은 가수 겸 사업가로 활동 영역을 넓힐 전망이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탑은 여건이 되면 언제든 빅뱅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