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8일 평택시립추모공원에서 359기의 옥외봉안담 유골함 이전 합동위령제를 진행했다.
지난 2006년 개관한 평택시립추모공원은 봉안당 만장 도래에 따라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제2추모관 신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추모공원은 부지 확보를 위해 기존 옥외봉안담을 철거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위령제는 옥외봉안담 철거에 앞서 해당 위치에 안치돼 있던 359기의 유골함을 실내로 이전하고 이들이 편안히 잠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했다. 현장에는 유가족 및 추모공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시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지난 10월부터 총3회 이상 안내를 했으며, 위령제를 시작으로 8~9일 양일간 옥외봉안담에 모셔져 있는 유골함을 실내 개인단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한다.
평택=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