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과잉 의전’ 논란에 허리 숙여 사과 [쿡정치 포토]

김혜경, ‘과잉 의전’ 논란에 허리 숙여 사과 [쿡정치 포토]

“공사 구분했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

기사승인 2022-02-09 17:43:2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과잉 의전 논란에 관해 사과했다.   사진=김은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김 씨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모든 점에 조심해야 하고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특히 제보자 당사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허리 숙여 사과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과잉 의전 논란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은빈 기자

김 씨는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이던 시절 도청 공무원을 통해 약 대리처방‧수령‧음식 배달 등 개인 심부름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9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 참석을 위해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프레스룸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김은빈 기자

김 씨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상시 조력 의미’, ‘황제 의전에 관한 생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 없이 당사를 빠져나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9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마친 뒤 차를 타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김은빈 기자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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