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등 7개 단체, ‘충남에 사드배치 꿈도 꾸지마라’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등 7개 단체, ‘충남에 사드배치 꿈도 꾸지마라’

윤석열 후보 '사드추가배치' 주장에 즉각적인 사과와 철회 촉구

기사승인 2022-02-09 23:42:53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등 7개 단체가 충남사드배치 사과와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충남 공주의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등 7개 시민단체는 9일 오전 국민의힘(공주)지역위원회 사무소 앞에서 최근 불거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과 관계자의 '수도권 방어에 필요하나 수도권 분들이 불편해할 수 있으니 충남에 배치 가능' 발언 등에 대해,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성토에 나섰다.

이날 공주농민회비상대책위원회, 동학농민전쟁우금티기념사업회,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금강재자연화위원회, 공주민주단체협의회, 공주마을공동체네트워크,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공주지회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7개 시민단체(이하 공주참여연대)가 함께 참여했다.
 
공주참여연대는 ‘충남에 사드배치 꿈도 꾸지마라!’ 제하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사드배치가능지역으로 거론된 충남 도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며,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성주에 사드를 강제로 배치한 것이 박근혜 정부 탄핵의 단초가 되었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주참여연대는 “윤후보와 국민의힘 관계자의 망언을 단호하게 규탄한다. 그리고 즉각적인 사과와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국민과 충남도민들이 전쟁이 아닌 평화를 원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하라며 투쟁 구호를 함께 외쳤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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