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뺏긴 헝가리, 쇼트트랙 심판 윤리 조사 요구 [올림픽]

금메달 뺏긴 헝가리, 쇼트트랙 심판 윤리 조사 요구 [올림픽]

기사승인 2022-02-10 07:01:01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실격당한 류 사오린 산도르(좌).   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사실상 금메달을 강탈당한 류 사오린 산도르의 고국 헝가리가 심판 판정에 공식 항의했다.

헝가리 매체 오리고에 따르면 헝가리 빙상연맹과 헝가리 올림픽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해당 경기 주심에 대한 윤리 조사를 요구했다.

1000m 결승전에서 산도르는 레이스 막판 중국의 런쯔웨이와 경합하며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는데, 산도르를 손으로 잡아챈 런쯔웨이 대신 산도르가 옐로카드를 받으며 실격 당했다. 

헝가리 빙상연맹과 헝가리 올림픽위원회는 IOC에 “올림픽 원칙에 위배되는 편향된 판단을 거부하고 IOC 지도자들에게 공정한 판단을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헝가리는 아울러 남자 1000m 경기 전반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요청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 당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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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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