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입시학원 원장의 창업성공기...한마음정육식당은 성공의 디딤돌 [푸드코너]

전 입시학원 원장의 창업성공기...한마음정육식당은 성공의 디딤돌 [푸드코너]

- 입시학원으로 쫄망…인생의 위기에서 한마음정육식당 선택
- 오픈 후 일평균 400만 원 이상 매출 ... 월2억 목표, 3개 가맹점 창업
- 본사서 초보자도 운영하기 쉬운 시스템구축 - 체계적인 교육

이성희 푸드칼럼니스트

기사승인 2022-02-10 16:17:09
한마음정육식당 대전 중촌점 이상훈 점주와 식당 전경.

경쟁이 치열한 창업시장. 이 약육강식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해답은 사실 멀리 있지 않다. 바로 특별한 아이템을 찾는 것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자영업의 창업대비 폐업률이 85%를 넘어섰다. 창업시장에서 살아남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다. 

대안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찾곤 한다.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은 본사의 경험과 노하우가 제공되기 때문에 운영의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그러나 부족한 창업자금으로 부실한 아이템을 선택해 실패의 쓴맛을 보는 사례가 많다. 결국 제대로 된 브랜드를 찾는 게 치열한 시장에서 성공하는 승자가 되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마음정육식당 한상차림.

최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마음정육식당 대전 중촌점 창업으로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이상훈(50) 점주가 화제다. 그는 1년도 안 돼 80개 넘는 가맹점 중에서 유일하게 중촌점을 비롯해 충북 청주점 등 3개 다점포 창업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대전 노은동에서 입시학원을 운영하다 실패하고 실의에 빠졌을 때 주위의 권유로 실패요인이 적은 프랜차이즈사업에 눈을 돌려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에서 인지도와 안정성을 고루 갖춘 곳을 찾게 된다. 바로 소한마리, 돼지한마리 메뉴로 최근 뜨고 있는 프리미엄 숙성생고기전문점 ‘한마음정육식당’ 과 인연을 맺게 되면서 지인과 동업으로 대전 월평점을 창업하게 된다.

여기서 3년 동안 가맹점주로 성공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어느 정도 돈도 벌었다. 그리고 자신감이 생기면서 2021년 6월 독립해 대전 중촌점을 창업하게 된다. 1.2층 식탁 28개의 100여 평 넓은 매장으로 그 중 30평은 대형 어린이놀이방(한마음 키즈존) 시설을 갖췄다.

이는 본사에서 가족단위 외식이 많은 지역특성과 고객니즈에 맞는 맞춤형 점포선정부터 시설, 물류 등 제반시설에 대한 큰 도움을 받았기에 가능했다.

문을 열자마자 고기 맛있다는 입소문 나면서 가게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일평균 5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영업시간이 제한되면서 300-400만 원대로 하락했으나 그래도 주변 상권에서는 가장 장사가 잘되는 집으로 소문이 나있다. 그는 성공요인으로 “먼저 독일 Moguntia Food Group사에서 대한민국 최초 고기류 숙성기술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144시간 2차 숙성을 거친 고기 맛이 고객들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강조하고 “기본에 충실해 왔고 매뉴얼과 매장관리의 디테일에 신경을 써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즉, 된장을 끓일 때 멸치 똥을 뗀다든지 날씨에 따라 금방 변질될 수 있는 걸 미리 예방하는 것 등 사소한 것이지만 어떤 일이든 매뉴얼대로 기본에 충실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또 “고객한테 최소한 잘 먹었다는 그 말을 끝까지 듣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고 강조하고 “인건비가 더 들어가더라도 관리에 충실하고 작업에 따라 고기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항상 체크하고 철저한 교육을 해온 게 성공요인”이라고 평가한다. 최근 그는 주변에서 본인의 성공사례를 보고 창업을 고려 중인 지인들이 많아졌다며 한마음정육식당 같은 프랜차이즈 창업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경험이나 창업 관련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창업초보자들이 다방면에서 전문성을 갖춘 본사의 지원을 받는 것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어준다고 덧붙였다. 

최근 충북 청주점 오픈시설 작업을 하고 있고 이어 대전 근교에 또 하나의 가맹점 계약을 앞두고 있어 평소 꿈꾸던 다점포 계획을 실천해 가고 있다. 그는 “기본만 지키면 성공할 수 있다는 본사의 교육을 통한 믿음이 생겨 다점포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지금은 절대적인 믿음으로 본사와의 원활한 소통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힌다.

안정적인 매출에는 본사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시설에 대한 문제는 본사에서 바로바로 해결을 해주고 또 다점포 계획은 생각보다 챙겨야 할 부분들이 많았음에도 본사 직원들이 애로사항을 해결해줘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예비 창업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묻자 “본사 방침에 따라 믿음을 갖고 기본만 지키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인데 하라는 대로 하지 않아 낭패 보는 일이 많다” 며 “장사는 오래하는 게 성공하는 길이고 오래 할 수 있으려면 기본을 지켜야 한다”고 기본을 강조한다. 

나에게 한마음정육식당이란 질문에는 그는 망설임 없이 ‘성공의 디딤돌’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가족의 행복을 되찾아 준 곳’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요즘 집에 들어갈 갈 때 몸은 피곤하지만 즐겁다고 한다. 그리고 가족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여유와 자신감이 생겼다는 뜻이다. 그는 또 “미래를 설계 할 수 있게 만들어 줬고 오늘만 사는데 내일을 살 수 있게 해준 곳”이라고 본사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입시학원 할 때는 걱정이 반이었다면 지금은 희망이 전부“라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한마음정육식당은 독일 Moguntia Food Group 사에서 국내 최초로 고기류 숙성기술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은 숙성생고기 점문점이다. 고가의 주방 장비를 설치하거나 고기 손질 전문가를 고용하지 않아도 초보자도 운영하기 쉬운 시스템을 구축해 정육식당을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운영 가능한 매출로 입증하는 고기 맛집이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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