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일·학업 병행 학사학위 취득 8명 ... 특별한 학위수여식

순천향대, 일·학업 병행 학사학위 취득 8명 ... 특별한 학위수여식

‘주경야독(晝耕夜讀)’ 산업체 재직자 졸업생 8명, 학사학위 수여

기사승인 2022-02-18 20:36:46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17일 오전, 교내 유니토피아관 6층 강의실에서 산업체 재직자로서 일과 학업을 병행해 학사학위를 취득한 8명의 특별한 졸업생을 위한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학위를 취득한 자동차산업공학과 2명, 신뢰성품질공학과 2명, 산업경영공학과 4명 등 8명의 졸업생은 지난 4년 동안 주중에는 산업체에서 근무하고 주말에는 대학생으로 성실히 공부하여 소정의 계약학과 교육과정을 이수해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졸업생 명선희(㈜지성정보통신 이사)씨는 “머뭇거리며 쑥스럽게 시작한 대학 생활을 모두 마치니 너무 뿌듯하고 오늘을 다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직장생활로 인해 못다 한 학업을 고민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강력하게 추천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산업경영공학과를 졸업하는 윤기종 씨는 열경화수지천장판 제조 전문업체인 ㈜보스텍에서 과장으로 일하며 4년 동안 과 대표로 봉사한 노력을 인정받아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자동차산업공학과 정기오(㈜유한정밀 이사)씨, 신뢰성품질공학과 박지운(㈜대명 대리)씨, 산업경영공학과 명선희(㈜지성정보통신 이사)씨는 ‘주경야독’의 남다른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성적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성용 창의라이프대학장은 “지난 4년 많은 희생을 감수하며 노력했고,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에 많은 제약이 있어 아쉬움도 크겠지만, 명예로운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오늘 학위취득의 결실이 앞으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 차별화되고 행복한 삶을 디자인할 수 있는 미래의 열쇠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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