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신천지 연루 의혹’을 겨냥해 공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22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5번 출구 앞 광장에서 진행된 집중 유세 현장에서 “모 후보가 본인이 대통령 되겠다는 꿈으로 영매가 무서워서 압수수색을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초기에 신천지 무서웠다. 수십만 명이 조직돼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웬만하면 광역단체장 경선 선거 결과를 휙휙 뒤집을 수 있다”며 “그래서 원래 정치인들은 종교단체를 건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와 달리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내세웠다. 그는 “저는 본진을 쳐들어가서 명부를 다 구했다. 시설을 폐쇄하고 교주, 전부 검사 강제로 시켰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스크를 써야 된다는 행정명령을 처음으로 한 게 바로 경기도지사 이재명인 거 기억하는가. 또 (코로나19) 초기 모두가 어려울 때 경기도 재난지원금 지역화폐로 지급해 소상공인들 매출을 왕창 올렸다. 그래서 대목 느끼게 만든 게 이재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