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깡 가격도 인상..."월급 빼고 다 오르네"

새우깡 가격도 인상..."월급 빼고 다 오르네"

기사승인 2022-02-23 13:35:02
농심 로고.   농심

농심은 다음 달 1일부터 스낵 출고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고 밝혔다. 스낵가격 인상은 지난 2018년 11월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가격이 인상되는 스낵은 22개 제품이다.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꿀꽈배기, 포스틱, 양파깡 등이 6.3%, 새우깡 7.2%다. 이에 따라 현재 소매점에서 1300 원에 판매되고 있는 새우깡(90g) 가격은 100원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실제 판매 가격은 유통점별로 다를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3년여 동안 팜유와 소맥분의 국제시세가 각각 176%, 52% 오르는 등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를 비롯한 제반 경영비용이 상승했다"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하이트진로는 이날부터 소주 제품 출고가격을 7.9% 인상했다. 이에 '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오리지널' 360㎖ 병과 일부 페트병류 제품의 공장 출고가는 7.9% 올랐다. 하이트진로가 소주 제품 출고가를 인상한 것은 3년여 만이다.

'처음처럼' 제조 업체 롯데칠성음료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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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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