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감염사례 잇따라…일정 차질

아이돌 감염사례 잇따라…일정 차질

기사승인 2022-02-28 14:11:48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 YG엔터테인먼트

가요계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 등 아이돌 가수들이 잇따라 확진돼 연예 활동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2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로제는 이날 출국을 앞두고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예정된 해외 일정 일부를 취소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확진된 로제를 포함해 멤버들 모두 특별한 의심 증상은 없는 상태”라며 “멤버 4명 모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하슬·여진·비비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달의 소녀는 이날 예정된 Mnet ‘퀸덤2’ 1차 경연 녹화에 불참한다.

추가 확진도 염려된다.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나머지 멤버들은 잠복기 등을 고려해 매일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했고, 지난 27일 일부 멤버가 양성 반응을 보여 신속항원검사 및 PCR 검사를 진행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검사 결과는 이후 다시 안내드리겠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그룹 있지 멤버 류진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같은 그룹 동료인 리아, 예지, 채령이 확진된 데 이어 네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그룹 세븐틴 멤버 버논, 펜타곤 멤버 신원은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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