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과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연인 관계가 사실이라며 "손톱의 까만 줄"을 이 후보의 또 다른 신체 특징이라고 주장했다.
28일 김부선은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와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부선은 "인기를 먹고 사는 배우였기에 이미지가 중요했다"며 기자회견을 피해온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이재명의 잔인성과 폭력성을 폭로할 것"이라며 "왜 제가 생명의 위험을 감수하고 이렇게까지 호소하는지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이 후보를 두고 "치졸한 파렴치범이자 협박범"이라면서 "그와의 관계를 언급하면 마약범으로 구속하겠다고 협박했다. 형수 녹취록은 내가 그에게 들은 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울먹였다.
이날 김씨는 "이재명과의 연인 관계는 사실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또 다른 신체 특징으로 손톱의 까만 줄을 언급했다. 그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왼쪽 손가락 중지와 약지에 검은 선이 있다"며 "가족만큼 가까운 사이에서만 알 수 있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점에 대해서는 "이 후보가 소년공 시절 고무가 갈려 손톱에 들어간 것이라 했다"고 설명했다. '손이 찍힌 사진을 보고 지어내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거짓말이라면 형사법 중에서도 엄격한 처벌을 받는 무고죄로 잡혀갈텐데 굳이 말을 지어내면서까지 이러겠느냐"고 답했다.
배우 김부선은 이재명 대선 후보와 과거 '불륜 스캔들' 로 얽혀 있다. 김부선은 이전에도 해당 스캔들 의혹과 관련한 이 후보의 신체적 특징으로 점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이 후보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부모님께서 물려 주신 유산 중 하나가 온 몸에 점이 없다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윤주혜 인턴기자 bethy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