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절을 맞아 명동에서 유세를 펼치며 선조들의 뜻을 이어 받아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1일 서울 명동 눈스퀘어 앞 유세에서 "우리도 다시는 침탈당하지 않는 나라, 우리 3.1운동 당시에 만세를 부르던 우리 선조들의 뜻을 이어서 평화로운 나라, 진정 독립되고 자주의 나라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근세사에 두 번의 침략을 당했다. 엄청난 고통을 겪었고 지금도 그 상흔이 여전히 남아 있다. 지금 우크라이나의 똑같은 고통이 시작되고 있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무력으로 타국을 침공해서 약탈하고 파괴하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3.1절은 우리 민족에게 정말 뜻 깊고 중요한 날"이라며 "우리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수많은 독립운동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함께 기리면서 우리 선조들이 꿈꿨던 새로운 나라, 독립된 나라, 자주의 나라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