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와 단일화 성공한 윤석열, 5박6일 ‘총력 유세’ 돌입

안철수와 단일화 성공한 윤석열, 5박6일 ‘총력 유세’ 돌입

기사승인 2022-03-03 13:29:21

-단일화 발표 직후 온양온천 유세장 달려가
-‘캐스팅보터’ 충청 찍고 ‘보수 텃밭’ 경남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오전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역에서 열린 유세에서 어퍼컷 세리모니를 선보이고 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전격 단일화를 발표했다.

3일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전격 단일화 선언 회견을 마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곧바로 첫 중원 유세지인 온양온천 유세장으로 달려갔다.

 

 

이순신 장군인 고향인 아산을 방문하는 윤 후보는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대선 각오와 의지를 밝히면서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기가 치솟으니 물타기 하려고 정권교체 아닌 정치교체라고 하는데 정권교체 없이 정치교체가 되냐”면서 “정치교체는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로 윤석열이 새 정부를 맡으면 제가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윤 후보는 충남 천안시 천안아산점 신세계백화점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3일 오전 온양온천 유세에 이어 충남 천안시 천안아산점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펼쳐진 집중 유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0대 대통령 선거 일주일 여 앞두고 3일 충청을 시작으로 6박 7일 대장정에 나섰다. 충청은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터’로 꼽히며 대선의 향배를 갈랐다.

‘충청의 아들’을 자처해 온 윤석열 후보는 아산과 천안 유세를 마친 후 공주 공산성 앞에서 유세를 펼치며 ‘충청 대망론’을 띄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세종시 조치원역앞에서 ‘행정 수도 완성을 핵심으로 하는 세종 유세를 이어간다.

 


 

3일 오전 온양온천 유세장에 모인 지지자들이 단일화에 성공한 윤석열과 안철수 이름을 쓴 풍선에 들고 응원에 나섰다.

윤 후보는 충남에서의 유세일정을 마친 후 뒤 경남으로 내려간다.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사천 유세를 펼치고 이후 19시30분 창원시 마산역의 마지막 야간 유세장에서 연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아산=사진·글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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