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유능한 후보’임을 부각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3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SKV1빌딩 앞 유세에서 “여러분이 제게 기회를 주면 한 사람의 공직자가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조선시대 ‘선조’에 빗대며 견제구를 던졌다. 이 후보는 “똑같은 나라 조선에서 선조는 외침 불러들여 백성 수백만명이 죽었다”면서 “그런데 똑같은 조선에서도 능력 있고 열정 있는 유능한 정조는 조선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정조’에 비유하며 유능한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갈 유능한 대통령 후보,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면 희망이 넘치는 새로운 나라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