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도심 남부권역을 순환 운행하는 남부권 순환버스 80번(A·B) 노선에 버스 2대를 증차한다고 4일 밝혔다.
남부권 순환버스 '해양-Blue'는 사동 그랑시티자이 아파트를 기·종점으로 안산문화광장~중앙역~한대앞역~일동~상록수역~본오동~사리역을 순환 운행한다.
버스 2대 증차로 배차간격은 기존 15~20분에서 10~15분으로 평균 5분 단축되고, 운행횟수도 하루 총 114회에서 130회로 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남부권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출·퇴근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역별 도심 순환버스는 지난 40년 동안 이어져온 기존의 불편한 노선을 전면 개편해 시내 어디서든 10여분 내에 전철역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한 수도권 최초 수요자 중심의 교통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순환버스는 2020년 12월 남부권 운행을 시작으로 작년 5월 서부권 '맑은-Green' 70번(A·B) 노선(고잔신도시~초지역~선부동~성포동)이 개통했다. 현재 남부권 서부권 순환버스는 각각 하루 평균 5500명 3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아직 개통하지 않은 동부권(상록수역~사리역~중앙역~터미널) 순환버스 '예술-Orange'는 준비를 마치는 대로 이달 운행에 나설 예정이다.
안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