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사하구 유세 ‘대장동‧경제’ 직격…“서울 규모 도시 만들 것”

尹, 사하구 유세 ‘대장동‧경제’ 직격…“서울 규모 도시 만들 것”

윤석열 “무도한 정권에서 공직 의미 없어”
“교통망 추가와 은행 유치로 부산 키울 것”

기사승인 2022-03-04 11:18:2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진=곽경근 대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부산 사하구 유세에서 대한민국을 다시 되돌리겠다면서 민주당의 정책 실패를 맹공했다. 부산을 서울 규모로 성장 시켜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로 올리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윤 후보는 4일 부산 사하구 괴정동 괴정시장 앞에서 “지난 5년간 정부가 해준 것은 없고 세금만 많이 냈다”며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부정부패를 하는 것을 보니 문제가 있지 않냐”고 비판했다.

이어 “제가 검찰총장을 그만둔 지 1년째 되는 날이었다”며 “부패하고 능력도 없고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아는 무도한 정권에서 공직을 수행한다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서 사임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대장동을 꺼내 들고 민주당을 직격했다. 윤 후보는 “김만배 일당이 3억5000만원으로 8500억원을 가지게 해줬다. 감옥 수감 당시에 1조원까지 입금되게 만든 원흉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당이 어느 당이냐”며 “180석을 특검을 주저하더니 TV토론에서 특검하자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경제와 협치, 국민 통합에 대한 약속을 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양식 있는 정치인들과 멋지게 협치하고 국민 통합으로서 경제 번영을 이끌겠다”며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와 GTX, 고속도로, 철도 등을 구축해 대규모 경제 단위가 만들어지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민들의 숙원인 엑스포를 반드시 유치하겠다. 부산이 서울만큼 커야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선진국이 되는 것”이라며 “대형 은행들이 부산에 와서 부산의 사업가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외국자본을 유치해야 서울처럼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동자의 일터인 기업을 발전시켜서 같이 균형을 이뤄나가야 한다. 해외로 나간 기업을 이 나라로 되돌릴 수 있게 하겠다”며 “일본에 대표 도시로 도쿄와 오사카를 말하듯이 대한민국도 서울과 부산이 꼽힐 수 있도록 해야 선진국 반열에 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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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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