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4일 부산시 구포동 구포시장 유세에서 “나라를 망가트린 무능한 사람이 권력욕은 엄청나다. 국민을 속이고 반복 세뇌하면 또 권력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선을 열흘 남기고 정치개혁과 정치교체를 언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이 정권을 만들어주고 지방선거와 총선까지도 힘을 실어줬다”며 “그런데도 5년간 아무것도 한 것 없이 날치기에 상임위 독식을 하면서 이권을 나눠가졌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의 최근 정치교체 발언이 ‘물타기’라고 지적하면서 “정치교체는 이재명의 민주당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퇴출당하는 것”이라며 “유능하고 정직한 새로운 사람들이 그 자리를 맡아야 정치교체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를 국민들의 상식과 이재명 민주당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들의 상식과 이재명 민주당의 부패 세력과 대결”이라며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상식이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라고 소리 높였다.
아울러 “선거를 코앞에 두고 ‘정치교체’ 언급하면서 국민들을 현혹하는 민주당 정치인들이 나라의 주인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것을 선언하는 대선”이라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