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이 후보는 4일 서울 강동구 강동아트센터 앞 유세에서 “여러분 어느 나라도 안보는 정략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며 “국가의 생명을 정략으로 활용한다면 이건 심판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선제타격’, ‘사드 추가 배치’ 등을 주장한 윤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무능 프레임’도 덧씌우며 공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정치인은 대한민국 통치자나 왕이 아니다. 대한민국 주인은 국민이고 정치인은 국민이 명하는 바를 대신하는 대리인일 뿐”이라며 “일꾼은 일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꾼이 무능하고 무지하면 일이 될 리가 없지 않나. 유능함을 실적으로 증명해서 이 자리까지 온 유능한 경제대통령 후보가 누구인가”라고 시민들에게 물었다. 이 자리에 모인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연호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