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신규확진 24만7792명…같은 시간대 최다

오후 9시까지 신규확진 24만7792명…같은 시간대 최다

기사승인 2022-03-04 21:46:56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사진=박효상 기자

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5만명에 가까운 사람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가 이날 각 지방자치단체 신규 확진자 수를 집계한 결과 전국 17개 시도에서 24만7792명이 신규 확진됐다. 오후 9시 집계 기준 최다 기록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발생할 추가 확진자를 고려하면, 25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도 역대 최다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4만1592명(57.1%), 비수도권에서 10만6200명(42.9%)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6만9249명, 서울 5만4890명, 부산 1만7258명, 인천 1만7453명, 경남 1만3687명, 대구 9434명, 충남 8825명, 경북 8218명, 광주 7236명, 전북 6990명, 충북 6951명, 전남 5967명, 강원 5758명, 대전 5693명, 울산 5585명, 제주 3137명, 세종 1461명 등이다.

이날 0시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26만6853명이었다. 이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만9936명(15.0%), 18세 이하는 6만3861명(23.9%)이다. 사망자는 186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800명에 가까워졌다.

다만 정부는 방역상황 변화와 민생경제 등을 두루 고려해 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기존 22시에서 23시로 완화하기로 했다. 사적모임은 이전처럼 최대 6명만 가능하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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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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