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북 유세 “안철수, 철수 아닌 진격한 것”

부산,경북 유세 “안철수, 철수 아닌 진격한 것”

- 윤석열, 부산·경주 대구 이어 안동, 영주까지 

기사승인 2022-03-05 01:56:41
'후보의 표정과 몸짓까지 똑같이' 4일 오후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수화통역원이 윤석열 후보의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고 얼굴표정과 몸짓까지 똑같이 따라하며 통역에 집중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4일 부산·대구·경북 등 ‘텃밭’ 영남권 일대를 돌며 지지층 결집 총력전을 펼쳤다. 

- 부산 남구청서 사전투표로 일정 시작
- 단일화 협상으로 못간 안동·영주까지
- “투표로 심판해 민주당 갈아치워야”
윤석열 후보는 4일 오전 부산 남구청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뒤 유엔기념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사하구, 사상구, 북구 구포시장 등지에서 부산 지역 지지자들과 만났다.

윤 후보는 이날 부산 남구청에서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부산·경주·경산·대구·안동·영주 등을 훑으며 밤까지 유세를 이어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4일 표밭인 부산과 대구·경북(TK) 지역을 훑으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후보는 이날 아침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 남구청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유엔기념공원 참배했다.

4일 오전 윤 후보가 "낙동강에서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 사하구 유세에서 "부산 현안을 단디 챙기겠다"고 말했다.


사하구 유세장에 모인 지지자와 시민들

이어 사하구 유세에서 “이제 대선 대장정이 마지막까지 왔다. 마라톤으로 치면 스타디움에 들어온 것”이라며 “작년 오늘인 2021년 3월 4일,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 법치, 정의, 상식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더 볼 수가 없어서 검찰총장에서 사퇴했다. 더 이상 속지 말고 투표로 심판해 민주당을 갈아 치워야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이고, 주권자가 되는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사하 유세를 마치고 윤석열 후보가 탑승한 차량이 떠나려하자 지지자들의 차량을 에어싸고 윤석열을 연호하고 있다.

사상 유세에서는 단일화에 합의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안 후보께서는 이 단일화로 사퇴를 하셨지만, 이것은 철수한 것이 아니라 정권 교체해서 더 좋은 나라로 만들려고 진격하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세를 함께한 장제원 의원에 대해서도 “단일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치켜세웠다.
윤 후보는 부산 구포시장을 찾아서는 정부의 코로나 방역을 비판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50조 원 추가 손실보상과 영업 보장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부산 구포시장을 찾아서는 정부의 코로나 방역을 비판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50조 원 추가 손실보상과 영업 보장을 약속했다. 또한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있는 민주당을 갈아치워야 한다며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단상에 올라 수차례 '연퍼컷'으로 불리는 어퍼컷을 힘차게 날리며 지지자들의 호응에 답하고 있다.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청년들이 어느새 윤후보의 특허품이 된 '윤퍼컷'(어퍼컷)을 날리고 있다.



지지자들로 공원 광장을 가득 메운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유세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고 발언한 데에 대해 “이렇게 뻔뻔한 사람에게 5000만 국민의 미래를 맡겨도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유세장의 명당자리는 튼튼한 나무 위가 최고





윤 후보가 홍준표 의원과 나란히 손잡고 지지자들 앞으로 나서고 있다.

윤 후보는 경북 경주와 경산, 대구 달서구 유세에 이어 경북 안동과 영주에서 밤 시간까지 유세를 이어갔다.

미래 유권자인 어린이도 유세 장면을 관심있게 촬영하고 있다.

주말인 5일에는 충청을 거쳐 이재명 후보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유세에 나선다. 특히 경기도 이천에서는 극적 단일화를 이룬 안 대표가 유세에 함께한다.

부산·대구=사진‧글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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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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