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곳곳에서 산불이 확산됨에 따라 일부 고속도로에 이어 KTX·무궁화 열차까지 마비가 됐다.
한국철도공사는 5일 산불이 확산됨에 따라 서울 청량리~동해 구간 KTX 출발·도착역을 청량리~강릉역으로 변경했다.
해당 열차는 상·하행선 각각 3개로 화재 진화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아울러 동해와 강릉을 오가는 셔틀 무궁화 열차도 운행을 중단했다.
또 동해고속도로는 옥계 나들목에서 동해 나들목 약 15㎞ 구간이 이날 오전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다.
현재 코레일은 해당 역과 지역본부 직원들이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강릉·동해=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