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당국이 강릉 옥계·성산면 산불 진화에 헬기 8대, 인력 4000여명을 투입하는 등 일몰 전 주불진화에 나서고 있다.
5일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옥계면 남양리 산불 피해 면적은 현재까지 250㏊로 추정되고 있다.
현장 기상은 서북서 7.7m/sec, 습도 36%, 기온 영상 1도를 보이고 있다.
산불 진화에는 헬기 6대, 장비 115대, 인력 1950명이 투입되고 있다.
이 산불로 인해 옥계면 남양리 주민 15명이 남양2리 마을회관으로, 동해 망우·발한동 주민 239명이 이례복지센터 등에 각각 대피해 있다.
재산 피해는 강릉 옥계 주택 5채, 창고 1채, 동해 망우 주택 3채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
성산면 송암리 산불은 현재 피해 면적을 조사 중이며 기상은 서북서 3.3m/sec, 습도 15%, 기온 영상 4.3도를 보이고 있다.
산불 진화에는 헬기 2대, 장비 51대, 인력 2065명이 투입됐다.
이 불로 송암리 대피주민 26명이 대피했으나 이 중 16명이 귀가 조치됐으며 나머지 10명은 경로당에 머물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일몰 전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