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를 지적하면서 청년 일자리 공약을 약속했다.
조 후보는 이날 청주 성안길 거리 유세에서 “현 정권은 청년 일자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국민통합 등을 실패해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었다”며 “노동 개혁, 규제개혁, 공공 개혁을 통해 청년에게 일자리를 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지난 5년간 친북 운동권 세력으로 인해 민생을 신경 쓰지 않았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되면 경기동부연합 등 또 다른 운동권 세력이 권력을 독점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비판했다. 그는 “윤 후보가 당선되면 배신자이자 탄핵 주동 세력, 불의의 세력이 권력을 독점하게 될 것”이라며 “보수 단일화를 거부한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언급했다. 조 후보는 “5년 동안 문재인 정권 퇴진 운동과 박근혜 대통령의 무죄석방운동, 명예회복 운동을 국민과 함께한 조원진을 선택해 정의가 살아있는 선거가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후보는 전북 전주에 방문해 “진정한 국민통합으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대통령이 되면 촛불 국민과 태극기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이날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정권이 일자리 환경을 없앴다. 민주노총이 청년의 일자리를 되레 뺏어갔다”며 “소득주도성장이 최저임금을 급격한 상승 시켜 부담이 커지자 일자리가 줄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기관들이 방만한 태도로 인해 기득권 일자리만 보존됐다”며 “노동 개혁과 공공 개혁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