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1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에게 신뢰받는 더 청렴한 천안을 위한 ‘청렴서약’ 및 ‘청렴실무추진단 청렴시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종합청렴도 상위권 도약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박상돈 천안시장 주재로 4급 이상 간무공무원과 청렴지킴이부서장 3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서약과 종합청렴시책 및 분야별 시책보고, 청렴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간부공무원들은 청렴한 천안시를 위해 고위공직자가 앞장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직무수행 시 사익을 추구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또 행사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결과에 대해 반성하면서 올해부터 개편된 청렴도 측정 방법을 공유하고 청렴도를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내놓았다.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직전년도 보다 한 계단 상승한 3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천안’을 비전으로 4대 전략과제 12개 시책을 추진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등 상위권을 목표로 전력을 기울인다.
4대 전략과제는 ▲청렴제도 활성화 및 자체제도 개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 부패요인 사전예방 및 신고제도 활성화 ▲청렴문화의 확산으로, 12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고려시대 상피제도, 조선시대 청백리 등 예부터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은 꾸준히 강조됐다”며, “간부 공무원이 솔선수범하고 모든 공직자가 공정하고 청렴한 공직문화에 앞장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천안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