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서울 콘서트, 전 세계 246만5000명 봤다

BTS 서울 콘서트, 전 세계 246만5000명 봤다

기사승인 2022-03-14 14:21:24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이 서울에서 사흘 간 개최한 공연에 전 세계 246만 명 이상의 관객과 시청자가 모였다.

14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0·12·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공연에 4만5000여명의 현장 관객이 다녀갔다. 이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2년5개월 만에 서울에서 여는 대면 공연이라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10·13일 온라인으로 스트리밍된 공연은 191개 지역에서 총 102만 명이 봤다.

12일 전 세계 75개 지역 3711개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으로 생중계된 공연은 140만 명이 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이벤트 시네마(영화 외 콘텐츠를 실황 혹은 7일 이내에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이벤트) 기준 최다관객 신기록이라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라이브 뷰잉’으로만 3260만 달러(약 404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 중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서 올린 매출은 684만 달러(약 84억6000만 원)에 달한다. 북미 ‘라이브 뷰잉’ 입장권은 북미 영화관 티켓 평균 가격인 9달러보다 4배가량 비싼 35달러에 판매됐는데도, 여러 상영관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에서 세계적인 히트곡 ‘다이너마이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를 비롯해 20여곡 무대를 선보였다. 팬들은 함성과 구호 대신 클래퍼(응원용 소도구)와 야광봉으로 방탄소년단을 응원했다. 멤버들은 공연을 마치며 “한 달 뒤, 1년 뒤, 먼 미래에서 언제나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서울 공연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미국 라이베이거스로 건너간다. 우선 4월3일(현지시간) MGM 그랜드 가든에서 열리는 제62회 어워즈에 참석하고, 8~9일과 15~16일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25만여석 규모로 공연을 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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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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