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더불어민주당)이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후보군 중 처음으로 차기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의장은 '뉴시티 성남, 확실하게 일할 사람'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차기 시장은 무엇보다 성남을 가장 잘 아는 준비된 일꾼이 필요하다"며 "준비된 일꾼은 무엇보다 성과로 입증해야 하며, 자신의 16년 의정활동이 바로 준비된 성과"라고 강조했다.
윤 의장은 뉴시티 성남의 5대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다. 도시계획, 특례, 청렴, 소확행, 일상회복이다. 기존의 재개발을 뛰어넘는 융복합 도시계획, 지역특화발전을 위한 특례,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자 청렴시스템, 시민의 문제를 개선하는 100대 소확행 공약,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일상회복으로, 새로운 성남의 미래 모습을 발표했다.
또한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대 과제도 약속했다. 코로나 완전 극복, 첨단산업도시, 도시개발 균형성장, 청년기회도시, 미래인재 양성, 시민친화도시, 문화와 역사도시, 촘촘한 교통체계, 탄소중립도시, AI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이 외에도 자신을 토속 된장처럼 진한 맛의 생활 정치인으로 비유하며, 항상 현장 중심의 민생정책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을 위한 행정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뉴시티 성남의 비전은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시민의 권리를 마땅히 누리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94만 시민의 소망이 실현되는 성남을 만들기 위해 역량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치겠다"고 전했다.
성남=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