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기후 사진전’ 수상작 40점 발표

‘기상기후 사진전’ 수상작 40점 발표

기사승인 2022-03-16 20:48:33
-기상청,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발표
-대상은 소나기 쏟아지는 순간 포착한 ‘국지성 호우’
제39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주형씨의 '국지성 호우'

기상청은 16일 '제39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출품작 4,144점의 작품 가운데 수상작 40점을 발표했다.

대상은 작년 8월 9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때 서울 하늘에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와 도심 일부에만 비를 쏟아낸 모습을 담은 김주형씨의 ‘국지성 호우’가 차지했다.
(금상) 유수기 作 성산일출봉에 구름, 번개

금상에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주변에 번개가 치는 모습을 촬영한 유수기씨의 ‘성산일출봉에 구름, 번개’ 가 선정됐다.
(은상) 김용천 作 용오름 현상

(은상 )김영곤 作시련 속의 아름다운 할미꽃

은상은 전북 김제시 벽골제 인근 하늘에 용오름 현상이 발생한 순간을 잡아낸 김용천씨의 ‘용오름 현상’과 할미꽃에 서리가 내린 모습을 담아낸 김영곤씨의 작품 ‘시련 속의 아름다운 할미꽃’이 각각 선정됐다.

(동상) 박연서 作 폭설이 내리던 날 2

동상에는 노경남씨의 '5월의 폭설', 남상우씨의 '빙하', 박연서씨의 '폭설이 내리던 날 2'가 각각 선정됐다.

영상 부문 특별상은 이종열씨의 '강풍과 폭설 그리고 그 후', 박영만씨의 '남한강변 물안개', 이갑의씨의 '월출산과 운해'에 돌아갔다.
(동상) 남상우 作 빙하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진만 MBC PD는 “갈수록 커지는 기상과 기후에 대한 국민의 관심 속에 그 어느 때보다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쉽게 접하기 힘든 짧은 순간을 미학적으로 담아내고, 날씨가 전하는 감동과 위험 등의 메시지를 잘 표현한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진지한 숙고의 과정을 거쳐 심사를 진행했다.”고 심사과정을 소개했다.
(동상) 노경남 作 5월의 폭설

이번 수상작들은 기상청 홈페이지에서도 감상할 수 있으며, 기상청은 세계기상의 날인 이달 23일부터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과 정부대전청사에서 수상작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사진=기상청 제공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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