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규모 대중음악 대면 공연이 돌아온다. 가수 송가인은 전국 4개 도시에서 팬들을 만난다. CJ ENM이 주관하는 K팝 축제 케이콘은 해외 공연에 나선다.
17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에 따르면 송가인은 올해 서울, 인천, 광주, 대구를 돌며 공연을 연다. 애초 송가인은 서울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공연 지역을 줄였다. 자세한 일정은 오는 23일 공개된다. 송가인 측 관계자는 “주요 관객이 중, 장년층인 만큼 팬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종 장소를 오는 23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러 K팝 가수가 출연하는 케이콘 한국, 미국, 일본 3개 국가에서 열린다.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한 이 행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넘게 온라인으로만 열려 왔다. 올해 개최 1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서울, 도쿄, 시카고에서 사전 행사를 연 뒤 8월 로스앤젤레스, 10월 도쿄에서 본 행사를 개최한다. CJ ENM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공연으로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을 불러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오는 18일 신보를 발매하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다음 달 월드투어에 나선다. 방탄소년단은 서울 공연에 이어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