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신규 위촉된 주민자치위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N 클래스'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주민자치 N 클래스'는 지방자치의 근간이자 주민참여의 대표기구인 주민자치(위원)회의의 실질적 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주민자치의 이해 ▲주민자치 의제 발굴에 대한 기본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주민자치 N 클래스는 오미크론 확산 상황을 고려해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됐으며,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자치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주도 주민자치를 실현할 방침이다.
이유미 자치행정과장은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지방자치는 시민 중심 생활자치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이뤄졌다"며 "이제는 시민이 정책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주민자치위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자치위원은 "주민자치 전반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지금 내가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보다 큰 책임감을 갖고 2년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병훈 기자 cool10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