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17일 춘천캠퍼스 동문 산학연 혁신 허브 신축 부지에서 ‘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 허브 기공식‘을 개최했다.
산학연 혁신 허브는 2024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1만4765㎡ 부지에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데이터·바이오·정밀의료·디지털 치료기기 분야 1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해 약 1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로 스타트업, 기업·연구소, 기업지원 유관기관 등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공간을 제공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국토교통부·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공동 사업이다.
강원대는 지난 2019년 전국 국·공립대학 최초로 선정돼 지난해 1월 6만6500㎡ 규모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받았다.
1단계 사업으로는 올해 상반기 2만8217㎡ 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으로는 강원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 및 데이터 기반 바이오, 정밀의료, 디지털 치료기기 분야 융·복합 산업단지 등의 육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연구시설 등을 추가로 조성한다.
김 총장은 “향후 BT와 ICT 융‧복합 미래 청년친화형 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